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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불출마 선언 한덕수와의 연대 무산...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025년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어떤 후보의 선거도 돕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낙연, 대선 불출마 선언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5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심 끝에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양대 정당의 극단 정치로 미쳐 돌아가는 광란의 시대에 제가 선거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을 통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고문은 "다른 사람의 선거를 돕지도 않겠다"며 선거 지원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됩니다.


한덕수와의 연대 무산

이낙연 고문은 지난 6일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 오찬 회동을 갖고 '개헌·통상·통합'이라는 키워드에 공감하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한 후보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등록하면서 연대의 명분이 사라졌고, 이에 따라 이 고문은 연대 논의를 중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하며,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

이 고문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법치주의를 훼손하지 않을 후보를 내놓는다면 협력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으나, 민주당은 법치주의를 지키는 정권교체의 길을 버리고, 법치주의 파괴를 선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 선택의 결과로 우리는 괴물국가의 예고편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행보

이낙연 고문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경고하고, 개헌 같은 대안을 제시하는 일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한 조언과 대안 제시에 힘쓸 것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