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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깜짝 임명, 홍준표의 즉각 거절 그리고 생각...
꿀정보요
2025. 5. 9. 17:01
김문수 후보 측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홍 전 시장이 미국 출국 계획을 바꾸고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홍 전 시장은 곧바로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국민의힘에서 나왔고, 이번 대선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며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이후 공지를 삭제하고, “홍 전 시장이 긍정적인 답변을 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그의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의 정계 은퇴와 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당에서 내 역할이 없고, 정계에 머물 명분도 없어졌다”며 “갈등과 반목이 없는 세상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
그러나 최근 그는 SNS를 통해 당 지도부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김문수 주장이 맞다. 윤통과 두 놈은 천벌 받을 것”이라며 당 지도부의 단일화 추진을 비판했습니다 .
정치적 해석과 향후 전망
이번 해프닝은 김문수 후보가 당 지도부와의 갈등 속에서 홍준표 전 시장과의 연대를 시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홍 전 시장의 거절로 인해 김 후보의 전략은 차질을 빚게 되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 측이 홍 전 시장의 의사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은 채 발표를 서두른 것이 실책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한편, 홍 전 시장은 예정대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대선 이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